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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PDA와 핸드폰



이제 핸드폰 160l 을 산지도 좀 되었군요.
큼지막한 PDA폰인 RW6100 모델을 2년동안 쓰다가 핸드폰 160l 로 오면서 느낀점을 정리해 봅니다.

확실히 PDA폰은 자유로움과 왠지 모르는 전문적인 티(?)가 납니다.
마소 OS를 깐만큼 멀티 작업도 여유롭고 소형 컴퓨터나 다름없는 만큼 프로그램을 멋대로 추가하거나 하다못해 튜닝 및 해킹까지도 쉽습니다. (그만큼 pda폰에서도 다운되는 확률도 높아집니다만 -ㄱ-)
하지만 역시 성능과 멀티를 우선시 한만큼 크기의 대형화는 어쩔 수 없는 단점으로 느껴지고 (최근에 삼성 pda폰은 많이 작아지긴 했더군요) 프로그램과 싱크 정도를 알아서 구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 (핸드폰보다 솔직히 좀 어렵긴 하죠) - 즉, 컴퓨터와 어느정도 친숙한 사람이 더 pda폰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다는게 단점이라 볼 수 있겠네요.

핸드폰. 확실히 작고 가볍고 요즘은 폰카에다 mp3는 기본, 게임에 dmb까지 점점 멀티플레이어가 되가죠.
하지만 2년동안 pda폰을 쓰다 핸드폰으로 다시 바꾸니...왜이리 답답할까요.

확실히 핸드폰의 최대단점은 이동통신사에 맞춰지고 입맞에 맞는 프로그램만 꼭 써야 하는점 이라 하겠네요. 이것은 이미 많이 문제가 된 mp3 의 DRM 문제하고도 연관이 될 수 있겠죠.
뭐, 수익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니 그렇다 치지만, 하다못해 같은 기기를 쓰는데도 불구하고 SKT나 KTF에서는 잘 쓰던 기능을 LGT 에서는 못쓰고 막아두는 현상 (물론 반대도 많습니다) 호환이 안되는 각각의 음원들과 업 금지 등의 각종 장벽이 너무너무 불편하더군요.

덕분에 아직까지도 구 PDA 폰과 핸드폰의 공존이 이루어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

앞으로 기술 발전이 더더욱 이루어지면 PDA와 핸드폰의 경계가 모호해지겠지만, 그 시대가 올때까지 서로의 단점은 없어지고 장점만 녹아들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