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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ame

そして明日の世界より(아스세카) - 日向朝陽

2007년 대미를 장식한 킹왕짱 게임이라 불리우는 아스세카.
저도 안할수가 없죠.
그나저나 고시텔에서 이거 뭐하는 짓인지 ;;


먼저 이 게임의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혜성충돌 지구멸망 스토리 - 남은 시간 에서의 변하는 인간 관계의 모습
을 그리고 있습니다.
뭐, 대충 예상이 가시겠지만 이런 설정에서 개그는 절대 무리고 눈물 빼는 스토리가 예상되죠.
개그를 좋아하고 감정에 시니컬한 저에게는 그렇게 맞지 않는 게임이라 생각했지만 끝까지 클리어 했군요.



첫번째 공략 캐릭터로 정한 日向朝陽 아사히.
역시 연상쭉쭉빵빵 누님을 좋아하는 저라서 골랐것만...

.....

이거 머리 스타일이 왜 이래?

솔직히, 생머리로 내리거나 짧은 컷을 했으면 더 어울릴뻔한 캐릭터인데 말이죠.
저 머리 스타일은 솔직히 보는데 고통스러웠습니다. -ㄱ-



아사히 캐릭을 소개하자면, 유우히와 자매간인데 어렸을때 자기를 살리고 대신 죽은 어머니를 대신하고자 슈퍼우먼이 되었습니다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지 못하고 가족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비스무레한 게 생겼습니다.

누님 캐릭터 답지 않게 종종 내보이는 언밸런스 한 유아틱한 행동 및 질투모습 이 캐릭을 더 돋보이게 하는거 같네요.
역시 연상 캐릭이라면 이정도는 기본이어야 (...)



스토리를 간단히 살펴보면, 앞에 닥쳐온 죽음앞에서 감정에 솔직해져 주인공과 사귀게 되었지만, 역시 주인공을 좋아하는 동생 유우히와의 3각관계 노선이 펼쳐지는데 결론은

죽음 앞인데 닥치고 좋은게 좋은거다 3p 고고 (...)

그렇다고 진짜 3p한건 아니고 결말이 이를 암시할 뿐입니다. :)

어떻게 보면 정석적인 진행이어서 예측 가능한 부분이 많습니다. (삼각관계의 해결모습, 혼자 살수있었던 주인공의 결단 등등..)
하지만, 세세한 캐릭터의 감정 표현과 음악, CG들이 어우러져 뻔한 스토리에 감정 이입을 잘 시켜주네요.



다음 공략캐릭터는 자매의 동생 캐릭인 유우히가 되겠네요.
소문처럼 킹왕짱의 게임 모습을 보이지 못한 아사히 스토리와는 다르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