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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날짜에 무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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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고 해서 친척들도 모이고 좋지만,
왠지 어렸을때만큼 설레이고 기쁜 감각은 점점 무뎌가는거 같습니다.
왜 그러냐면,
나이 먹는 모습을 뼈저리게 느끼는 것이 바로 명절 때문이겠죠 -ㄱ-



; 2
작년은 어째어째 넘어갔지만, 올해 처음으로 부모님께 봉투로 세뱃돈을 드렸습니다.
이제 역전이 된(?) 현실을 보니 한편으로는 그래도 구실을 해 기쁘고 한편으로는 그만큼 나이를 먹었다는 사실이 더 무섭군요 ;;
더불어 세뱃돈도 이제는 받기는 커녕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이 더 무섭습니다. --;



; 3
오늘 핸드폰 문자를 보니 외사촌형이 딸을 낳았다는 문자가 왔더군요.
하하...
여기서 또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될 줄이야 ;;
아니... 외사촌형도 나보다 나이 2살밖에 차이 안나는데...
저도 이제 이렇게 주절주절 떠들고 즐길 나이 얼마 안남았군요. 후우...
(그보다 결혼안하면 되지만 쿨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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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이 허접 공간에 들려주시는 모든 분들 올해에 꼭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