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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ame

明日の君と逢うために - 이즈미 사야



작년 11월 수작중의 하나로 꼽는 明日の君と逢うために 입니다.
의외로 잡는게 좀 늦었는데

조금 CG 스타일이 약간 마음에 안맞았다고 해야하나...
뭐 지금 해보고 자주 보니 괜찮아집니다 ;;


역시 순애물 미연시 답게 프롤로그부터 주인공 옆에 여자아이들이 모여갑니다.
아니, 몇년만에 섬으로 돌아왔는데 알아서 기억하고 달라붙는건 (...)
요즘 저도 꽤 까칠해 지는군요 ;;



처음으로 공략할 수밖에 없는 (...) 이즈미 사야 캐릭터 부터 소개 들어갑니다.
- 처음에 몇 캐릭터 빼고 공략 가능하지가 않더군요. ;;


솔직히 캐릭터 처음 모습은 영 마음에 안들었습니다만, 역시나 츤데레 캐릭 답게 녹여 가는 모습이 (...) 진국입니다.
단지, 처음에 세계관 소개 및 설정 부분이 영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거의 결말 부분에 되서야 조금 파악이 되었는데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건지 ;;


결말까지 보고 난 결과,
이 캐릭은 이 게임 세계관에 잘 어울리는 캐릭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언니의 존재를 계속 잊지 못하고 대안을 주인공으로 삼아 미래로 나아가려 하지만 결국 잊지못하고 신에게 빌어 언니의 뒤를 따르고자 하는 모습. 좋습니다.


문제는,
.....
결말이 너무 어설픕니다.


적어도 갑자기 사라져 버린 존재, 신, 기억상실 등의 소재를 가지고 스토리를 만들었으면 나름대로 풀어가는 과정, 아니 단서라도 보여줘야 하는데

이 캐릭터에서 그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사라져 버린 언니 - 이즈미 사키를 만나 왜 그랬는지 물어보니

.....




"그냥"


.........

어이구야 ;;;
결말 참 날림으로 만든 티가 납니다 --;
이럴거면 세계관 만들지나 말지 ;;




물론 두 결말 다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두번째 엔딩 (저 세계로 언니를 찾아가고 다시 돌아오는) 은 참...어이 만땅.. 뿅 사라졌다 뿅 돌아오는 .....
다른 캐릭터에서 이 세계관이 설명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캐릭터 시나리오에서는 결말이 다 날려먹은거 같군요.
나의 시간을 돌려줘 orz


* 다음 캐릭은 루리코 혹은 차이나 드레스 하악하악 (...) 마이땅을 해볼까 합니다.
* 시스템 및 배경cg들은 극강이군요. 참 플레이 하기 쾌적했습니다. 돈 많이 들인 티가 나네요.
* 오프닝 동영상도 애니메이션 같이 끝내주는데 올리기가 난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