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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ame

09.01 メアメアメア

올해 대망의 첫 에로게 완클 (...) 작품은 メアメアメア 가 차지했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감정을 속삭이는 게임도 좋지만 닥치고 환상을 체험해주는 하악하악한 게임도 좋죠.
メアメアメア는 후자에 속합니다.

メアメアメア 설정을 보면 특별한게 없습니다. 츤데레 속성의 서큐버스가 주인공 집에 뚝떨어졌는데 이런 요소야 마르고 닳도록 써먹는 미연시계 속성이니 말다했죠.
근데도 이 メアメアメア 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으니


이루의 츤데레와 모순적인 모습.




보통 서큐버스라면 뽕빨에 강하고 (...) 주인공을 말려 죽일정도의 현란한 솜씨를 가진 존재 아닙니까.
근데 서큐버스 이루는 다릅니다.


처녀에
성 지식 전무에다
오히려 밤일을 거부합니다.



거기다가 오히려 뽕빨을 원하는건 변태 주인공.
서큐버스인 이루가 기겁을 할 정도니 ;;

이렇게 기존의 발상을 확 뒤집어 놓은 요소에다 알기쉬운 남성향 할렘 판타지가 가득한 게임.
이러고도 안땡기십니까? ㅎㅎ;



멋진 할렘의 세계로...



공략 캐릭터는 총 4명
서큐버스 이루 + 메루 자매 및 여동생 루리와 반친구 나나나
하지만 거의 이루의 스토리가 80%를 차지하며 나머지 20%정도만으로 결론이 바뀝니다.
(그래도 서브캐릭터들 나름대로 의미있는 결론은 다 보여주더군요)

그정도로 이루가 매력적일까요?


네. 맞고요.
마르고 닳도록 써먹는 츤데레 속성을 무시하지 마시길.
거기다 모순적인 서큐버스의 설정이 판타지를 더욱 더 자극합니다. ㅋ


뿅가죽네 *.*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너무 이루의 이미지가 강한 나머지 타 캐릭터 시나리오 및 결론에 이르는 과정이 이루가 빠지지 않는 할렘 쟁탈전 엔딩 (...) 으로 간다는 점이겠네요. 뭐 서큐버스이니 닥치고 이해해 줍시다. ;;



알기 쉬운 할렘 스토리와 멋진 캐릭터와는 달리 시스템과 BGM은 많이 아쉽네요.
뭐 네임밸류가 그렇게 있지 않은 회사라서 그렇겠지만 리얼라이브 엔진을 쓰면서도 제대로 세이브 화면도 보이지 않는 시스템과 밋밋한 BGM은 아쉽죠. 단, 오프닝에 KOTOKO + 詩月カオリ 조합은 의외였습니다. (돈좀 들인듯)


지루하고 스토리 텔링 위주 게임에 질렸을때, 단순하면서도 팍팍 땡기는 게임이 그리울때 メアメアメア 는 아주 좋은 남성 판타지 세계로 인도해 (...) 줄것입니다. 단, 기억은 오래 안남겠지만 말이죠. :)


メアメアメア 오프닝 : Crash Course ~戀の特別レッスン~ - KOTOKO TO 詩月カオ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