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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nsen

2010 Japan - 온천 (노베하노유/스파스미노에/스파월드)


이번 여행때는 입국, 귀국일 빼고 3일 모두 일정에 온천(스파)을 넣었습니다.
급격하게 떨어진 체력 보충 및 피로 회복을 위해 결정을 했는데 나름대로 잘 한 결정인듯 합니다.


1. 노베하노유

저도 이곳은 네이버 네일동 카페를 통해 알았습니다.
도착한 그날 한국인도 몇분 보였는데 역시 그곳을 통해 알아오셨더군요.
얼마나 한국 검색력이 대단한지 일본분이 요즘 자주 한국인들이 보인다며 이상해하더군요 ;;

해가 아주 쨍쨍 내리쬐는 둘쨋날 다녀왔는데 역시 명성대로 정말 좋더군요.
물론 오사카 시내에서 좀 오래가야하고 헷갈릴 수 있지만요

오사카 아베노바시 역 (덴노지역) -> 긴데쓰 미나미오사카센 환승 -> 후루이치 역 하차 -> 역 앞 약국에서 온천 셔틀버스 탑승


후루이치 역에서 내려 조금 앞으로 걸어간후 코알라 약국 앞에서 셔틀을 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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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장점은 800엔의 싼 가격으로 야외 온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정말 좋습니다. 야외 탕도 한 6-7개 되고, 꽤 넓직해서 여유로운 느낌이 팍팍 나네요.
거기다 일본인들에게도 별로 알려지지 않고 나이드신 분들만 와서 그런지 너무 한산하더군요.

또 시간때마다 아로마 서비스라고 해서 사우나 안에서 아로마를 뿌리고 직원들이 부채로 부쳐줍니다.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서비스까지 받으니 황송하더군요 :)

작년, 아리마 온센의 다이코노유 급인데도 가격은 반도 안되니 정말 좋았습니다.



2. 스파 스미노에

이곳은 오사카 시영 지하철로 갈 수 있는 곳인데요.
요츠바시센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스미노에공원 역이 있습니다.
그 역에서 조금 걸어올라가면 우리나라 야외 스파 형태를 띤 스파 스미노에가 있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정말 잠을 잘 수 있게 만들어놨다는게 특징이네요.
누워서 잘 수 있는 탕, 등으로 흐르는 물, 발만 담그고 잘 수 있게 등등...
꼭 옆의 경정 배팅하고 나서 자라고 만들어 놓은 스파 같았습니다 ;;
단, 옆의 경정장이 있다보니 사람들은 많더군요. 시끌시끌 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홈페이지 참고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http://www.spasumino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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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곳 근처에 경정장도 있더군요.
예전에 알바를 해서 그런지 쉽게 지나치질 못했습니다 ;;



3. 스파월드

도부츠엔마에 역 (신이마미야 역) - 통천각 근처에 있는 스파월드는 너무 유명해졌죠.
일본 오사카쪽 가는 사람들은 한번씩 들러보는 장소로 되었습니다.
단지, 이곳은 온천으로 보기엔 좀 그렇고 큰 목욕탕이라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http://www.spaworld.co.jp/korea/

아, 그리고..
한달에 한번씩 남/녀 입장할 수 있는 탕이 바뀌는데
왠만하면..유럽존 보다 아시아존을 입장할 수 있는 시기에 가시기 바랍니다.

둘다 가본 경험에 의하면...유럽존 보다 아시아존의 탕이 훨씬 좋습니다.
(실외 노천온천도 있구요.)

제가 갔을때 이날 하필 비가 엄청 퍼부었는데 나름대로 비맞으면서 실외 온천에서 목욕을 즐기니 꼭 2007년 하코네 여행이 생각나 괜찮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