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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이게 왠 물폭탄...

오늘 제대로 물폭탄 맞았네요.
하필 올라가는 시간이 폭우의 절정이었던 오후 3-4시 무렵..

완전히 하늘이 뚫린듯 쏟아지는 물폭탄...
와이퍼는 최대 속도로 쓸어도 가시거리 1미터도 안나오고 ;;

덕분에 안산부터 불안불안 했더니 광명쪽에서 물바다로 인해 옴짝달싹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나마 이쪽은 지나가기라도 할 수 있었죠 ;;



광명-서울 쪽으로 진입하는 도로들이 하나같이 물이 자동차 범퍼까지 차는 바람에 시흥까지 뺑 돌아가서 겨우겨우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못찍었는데 하천가 앞에서는 차가 떠내려가는 광경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기도 (...)

그나저나 이 모든것이 오늘 KBS - MB 아침방송을 본 하늘의 노여움일지도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