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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서장훈 트레이드를 지켜보면서

프랜차이즈란 무엇일까?


대우 - 신세기 - SK - 전자랜드를 거쳐오면서
인천을 대표하는 선수가 기억이 나는가?

골수 십년지기 팬인 나에게도 선뜻 답을 내리지 못하겠다.

우지원, 문경은, 서장훈 정도?
그러나 이 선수들은 모두 헤어짐이 아름답지 못했다.

구단은 이렇게 말한다. 성적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고.
KCC, 동부 정도의 성적을 내는 구단이라면 이해를 한다.

그.러.나.
개그랜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전자랜드는 과연 내세울만한 성적이 얼마나 있었는가?


그리고 되새겨보자.
전자랜드를 떠나게 된 선수들이 우리 팀에 느꼈던 감정들을

우지원이 그랬고
강병현이 그랬고
조우현이 그랬고
서장훈도 마찬가지다.

차마 떠날 수 밖에 없는게 이 바닥의 모습이지만
하나같이 이별의 모습은 아름답지 못했다.


현재 성적과 팬(프랜차이즈) 어느 한마리 토끼도 얻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전자랜드.
개그랜드의 별명을 벗어던지기엔 아직 멀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