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많이 갔다왔고 블로그 리뷰글도 많이 써놨지만, 정리하는 의미에서 한번 글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
1. 오사카
1) 덴덴타운
동쪽의 아키하바라가 있다면 서쪽에는 덴덴타운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아키하바라 처럼 '덕질을 위한 거리' 가 모여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한 듯 합니다.
아키하바라에 눈이 높아지지 않았다면 왠만한 덕질은 여기서 해결 다 될 수 있을듯.
게임센터로는 타이토, 세가, 남코 / 쇼핑장소로는 토라노아나, 멜론북스, 라신반, 에츄, K-books, 만다라케, 게이머즈, 아니메이트 등등...
윗층은 므흣....
중간에 오사카 태생인 노부나가 서점 한번 들어가 보시면 윗층에서 눈이 호강하실듯 (...)
만다라케는 덴덴타운하고 좀 떨어져 있는 신사이바시 근처에 있는 그랜드 카오스점이 굉장히 큽니다.
못구한 모님 동인지를 여기서 거의 다 건졌다능 ;;
2) 덴노지역
이번에 새로생긴 라신반과 아니메이트가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
엄청나게 좁은 내부와 드글거리는 부녀자들 (...)
이곳은 남자는 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둘다 여성취향 덕품들이 압도적.
3) 우메다역
이건 뭔 미로 (...)
토라노아나와 만다라케가 위치해 있는데 모두 별로 크지 않은데다 거리가 떨어져 있음.
특히 토라노아나는 복잡하기로 소문난 화이티 우메다 지하도를 거쳐야 하니 찾는데만 허송세월할 수 가 있으니 덴덴타운을 갈거라면 패스해도 무방
2. 고베 (산노미야 역 센타프라자)
고베는 한건물 안에 모든게 다 있습니다.
산노미야역에서 나와 조금 걸어가면 센타프라자 쇼핑 건물이 있는데 서관 2-3층에 집중적으로 모여있습니다.
조그만한 게임센터가 하나 있고 쇼핑장소로는 멜론북스, 라신반, 토라노아나, Shiny, 기타 중소서점 및 샵들이 모여 있습니다.
토라노아나 상점 크기가 꽤 큽니다. 나머지 샵들도 꽤나 알찬 구성을 보여줍니다.
돌아다닐일 없이 건물 안에서 오밀조밀 모여있으니 쇼핑하기는 최적의 장소.
3. 고쿠라 (아루아루 시티)
그냥 역 신칸센 출구에서 코앞 ;;
고베 센타프라자 처럼 한 건물안에 오덕샵들을 몰아놓자! 란 취지로 만든 건물.
하필 제가 규슈여행을 갔을때는 없다가 그 후에 생겨 이번에 비싼 신칸센 타고 구경한번 잘 하고 왔습니다.
따로 이쪽은 리뷰글을 올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라고,
7층짜리 신축건물이라 깨끗한 편입니다.
조그만한 게임센터 하나, Fate/Zero 샵 (...) , Maple 코스프레 샵, Animate, 멜론북스, 라신반, 만다라케, 게이머즈, 캬라스토 등등...
단, 토라노아나가 없는게 아쉽더군요. 그리고 건물 크기에 비해 뭔가 허전해 보이는 내부 상점들...만다라케 빼고는 규모가 약간 상점들이 작아 아쉽습니다.
--- 이제부터는 중소도시 ---
4. 히로시마
원폭 돔 근처 가미야초 상점가에 조금씩 모여있습니다.
일단, 타이토 게임센터가 꽤 큰 규모 (5층짜리) 여서 게임하기는 좋지만, 덕질상점은 열악...
아니메이트, 멜론북스가 한건물 동일층에 반씩 나눠쓰고 있고 (안습크기) 토라노아나는 따로 떨어져 있지만 역시 작음
히로시마 여행가신다면 원폭 돔 관광은 꼭 하실테니 그냥 거쳐가는 정도로 들려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5. 오카야마
오카야마 성에서 조금 내려온 상점가 (겐쵸도리) 에 조그맣게 멜론북스, 라신반, 아니메이트가 모여있습니다.
게임센터? 구경도 못해봤음 (...)
그냥 있다는것만 아세요. 상점크기도 눈물이 날정도 ;;
--- 안가본곳 ---
대충 왠만한 오사카 서쪽 덕질 장소들은 다 찍어봤는데 "교토" 를 가보지 못했더군요.
교토 관광은 예전에 했는데 교토는 관광만 해도 벅찬곳이라 (하루로는 택도 없는) 덕질은 엄두도 못냈죠.
한큐 가와라마치 역 주변에 멜론북스, 라신반, 에츄등이 있고 토라노아나 상점이 꽤나 큰 규모로 있는거 같은데
나중에 혹시나 기회가 되면 들려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