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ports

131012 전자랜드 vs KCC 개막전


올해 프로농구 전자랜드 팀의 불안요소는 매우 많습니다.
박빙인 4쿼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해결사 문태종의 이적과 포인트 가드 역할을 도와주었던 노련한 베테랑 강혁의 은퇴, 작지만 안정된 리딩역할을 해준 이현민의 이적.
거기에 막판에 터진 유일한 토종센터인 주태수 선수의 부상.

이런 현실을 고려해서인지 올해는 6강만 가도 성공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데...
성공적인 올 시즌을 보내기 위한 과제를 정리해보면

1. 몸상태가 아직 올라오지 못한 용병 찰스 로드의 컨디션 여부
2. 박성진의 포인트 가드 안착.
3. 문태종, 강혁의 빈자리를 차바위, 김상규, 정영삼 선수들이 메꿔줄것.
4. 주태수 선수의 센터 빈자리를 얼마나 이정제, 한정원 선수가 메꿔주는가. 


인데 오늘 개막전에서 어느정도 답이 드러나는듯 합니다.

1. 용병은 대만족입니다. 찰스 로드 + 포웰은 도합 40점을 득점했고 포웰은 명불허전, 우려했던 찰스 로드의 무릎은 어느 정도 괜찮아 보입니다.
2. 오늘의 대역전패 요인은 포인트 가드 박성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박성진 선수 이렇게 자신감 없으면 김지완 선수에게 바로 자리 빼길듯 합니다. 
3. 차바위, 김상규 선수는 자신감도 붙었고 많이 발전했습니다. 문제는 정영삼.. 문태종 해결사 자리를 맡아주기는 커녕 존재감마저 상실해져 가네요. 이제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쉴드 쳐주기도 힘들듯 합니다.
4. 센터쪽은 오늘 아예 용병에게 맡겨버린터라 (스몰 라인업) 아직 판단을 못하겠네요. 



 직접 관람한 개막전부터 불안요소를 남발하여 대역전패를 하고 나니 영 씁쓸하네요.
더군다나 앞으로 원정 6연전인데 잘 추스려 빨리 정상궤도로 진입했으면 합니다. 
특히 포인트가드는 정말 빨리 대책이 필요할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