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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ame

오카에릿! - 061214 from TT


정식 한글화된 H씬 없는 순수미연시 게임을 마지막으로 해본적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군요.
그나마 기억나는 게임이라면 프린세스 메이커, 탄생, 졸업, 요정전설 뿐 (엄밀히 말해서 저 게임들은 다 육성 시뮬이지 미연시 계열이라 하기는 좀 그런)

개인적으로 곧 한글패치 나올 Like Life를 기대하다가 나름대로 호평있는 게임이라 정식 한글화도 되있어서 간단히 잡아봤습니다.

어느정도 나온지 시간이 지난 게임이라, 캐릭터 CG와 이벤트 CG면에서는 그렇게 좋은 평을 주진못하겠지만 배경 그래픽의 아름다움이 조금 만회를 해주더군요.

스토리는 글쎄, 이 게임의 메인 히로인인 나기사만을 일단 클리어 했는데, 어떻게 보면 무미건조 다르게보면 잔잔하고 여운이 남는다고 해야.. 일단, 일본 19금 미연시계에 찌들대로 찌들은(?) 저에게는 조금 무미건조했던것이 사실.

시스템면에서는 조금 시간이 지난게임이니 만큼 아쉬운 면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이벤트, 화면전환 속도조절등이 없고 무엇보다 대사글자보다 음성이 너무 늦게 나오는바람에 게임하면서 거의 음성을 패스하다시피 한점은 상당한 마이너스. 특히, 여기 나온 성우진들이 유명한 분들이라고 하는데.. (저는 하나도 모르겟 ;;) 아쉽죠.

배경음악은 상당히 부족한편. 있을만한 이벤트에도 배경음악이 안나오고 그냥 효과음만 나오는데 조금 두리뭉실한 장면도 보입니다.


결론짓자면,
처음 미연시계를 입문하는 사람이나 잔잔한 여운이 남는 그런 평범한 일상생활의 묘사를 좋아하는 분들은 할만하지만, 반전드라마나 자극적인 미연시계에 찌들은 분들은 심히 잠이 쏟아지실 만한 게임이겠네요. ;;

* 이거 번들 구하기가 그렇게 어렵다던데, 그때당시 배급사인 조이온이 참 대단한일을 했네요. 지금은 그런짓 못하겠지만 --;

* 오카에릿 후속으로 만약 내일이 맑다면 (もしも明日が晴れならば) 플레이중입니다. 소라우타같이 유령, 성불을 소재로 삼았지만 내용은 제대로 쿠소게군요. 꽤 마음에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