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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して明日の世界より(아스세카) - 樹靑葉 아오바

고시텔에서 참 열심히도 달립니다. (...)
세번째 공략 캐릭인 아오바 입니다.

게임하면서 느끼는건데 제 취향일지도 모르지만 파란빛 머리의 활동적이면서도 츤데레 캐릭터에 제가 뿅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 : 키미노조-미츠키)

역시 이번에도 아오바에게 뿅갔습니다. ㅋ

CG만 보더라도 참 활발하고 외향적인 소녀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로인해 이중적인 모습을 가지게 됐으니 (...)
그 과정은 게임에서 소개되는 "신데렐라 스토리" 로 압축됩니다.
(물론 신데렐라 원작 동화 이야기는 아닙니다 ;; 이름만 그럴뿐)

신데렐라가 왕자님을 만나 반하게 됐지만 일반적인 여자로서는 왕자가 그녀를 만나주지 않을것이 뻔합니다. 신데렐라의 선택은 남장. 남장을 하고 왕자를 지키는 기사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왕자의 곁에 있는 기사가 되다보니 엄청나게 친해지고 왕자의 모든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왕자의 눈에 보이는 기사는 여전한 친구일뿐. 망해가는 왕국에서 마지막 결심을 하고 신데렐라는 기사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제대로 여자의 모습으로 왕자를 찾아가나 기사만 찾게 되는 슬픈(?) 결말의 이야기 입니다.

이 스토리만 보면 "선입관" 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아실겁니다.
어렸을적부터 아오바는 당연히 친구였고 그리하여 여자로 봐주지도 않는 주인공에게 아오바는 좋아하는 감정을 제대로 전달도 못합니다.
결국, 아오바는 세계의 멸망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후 충격 요법을 쓰는데


요롷게 변신합니다.


솔직히 적절한 데레속성과 매혹적 요소가 가미된 이쪽이 킹왕짱 입니다 !
이 모습에 전의 모습은 어디갔냐고, 활발한 아오바는 어디갔냐고 헛소리 해대는 주인공.

백배 맞아도 쌉니다. -ㄱ-


뭐, 그건 그렇고 (...)
아오바가 자신을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떠났던 - 그렇게 싫어하던 매혹적인 어머니의 여성적 모습으로 충격요법을 썼는데도 주인공이 전의 모습이 더 좋다는 둥 헛소리나 해대니 아오바는 돌아버립니다. 거기다가 주인공은 지 혼자 살겠다고 셸터로 들어가니 사람들과의 관계가 다 필요없다고 지껄이는데

아무래도 톱토노하 여사에게 짤려야 정신을 차릴 듯 합니다.


결국, 아오바는 자신의 집으로 주인공을 끌고 가 덮치 옷장을 보여주고, 그 수많은 여성스러운 옷들에 비해 비교도 되지 않게 적은 활동적인 옷들을 보고 절규합니다. 이제야 눈치채는 주인공. 자신이 큰 착각속에 빠졌다는것을요.


착각의 늪에서 깨어난 주인공.
순식간에 왕자님 (...) 이 되어 아오바에게 카사노바 뺨치는 말로 변명을 해대고 거기에 뿅가는 아오바.


결국, 결말은 아오바가 바라는 해피엔딩(?)으로 흐릅니다.
셸터로 가서 살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오바를 선택하고 마지막 운동회 모습이 보이면서 게임은 끝납니다.


캐릭터의 이중적인 모습 + 적절한 집착 + 감미로운 데레 속성이 어우러져 이 게임의 최고 히로인 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그만큼 주인공의 찌질한 모습은 감수해야 되지만요 ;;
이제 남은 캐릭은 미나미 하나인데 이 캐릭까지 마칠지 아님 그냥 마무리 리뷰쓸지는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