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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ame

さくらシュトラッセ(사쿠라 슈트랏세) - 유카 / 카린

설 연휴 동안 참 잘 불태우고 있습니다. (...)

이번에는 피안섞인 누님 캐릭인 유카 / 뭣모르는 소꿉친구 카린 캐릭 클리어 했습니다.
불태운 기록... 한번 보시죠 ;;

; 아야세 유카 (綾瀬 優佳)


파란색 머리 + 누님 + 츤데레 캐릭 이라는 제 뿅가죽는 속성을 정확하게 꿰뚫는 캐릭이십니다. (굽신굽신)
그.렇.지.만
아마 이 게임 내에서는 가장 인기도가 적을 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

아무래도 가장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라 그럴 듯 합니다.
뭐, 이제 미연시 역사도 꽤 흐른만큼 왠만한 시나리오는 다 나올만큼 나온 건 사실이니 ;;

누님 캐릭터 답게 무리해서 일을 처리하고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점.
무리하다 쓰러지는 위기상황 패턴, 그리고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넘어가는 결말 부분.
뭐, 많이 등장하는 패턴이죠 :)

그래도 코믹한 유카 캐릭의 모습, 감정 전달 모습이 너무 낯간지러울 정도로 (...) 잘 되 있어서 지루함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뭐 이전에 이 캐릭속성에 뿅가죽네 일지도...;;)


"안타까움" 이 너무나 잘 드러나 있는 유카 시나리오.






: 사토무라 카린 (里村 かりん)


미연시에서는 꼭 약방의 감초처럼 나오는 아무것도 모르는 백치 순수 소꿉친구.
(물론 현실은 0.000001%의 가능성도 없지만 ;;)
그런 뻔한 설정에 질려서인지 3순위로 밀렸지만, 의외로(?) 개념있는 스토리를 보여주었습니다.

뭐랄까,
초,중반부에서는 주인공과 카린이 연애감정을 하나씩 찾아가는 모습을 잘 표현해주었다면 "마법의 약"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지만 방법이 잘못된 걸 깨닫는 위기부분, 그리고 기억을 지운후 다시 일상적인 모습에서 조금은 돌아가지만 서로의 감정을 확실하게 찾게된 결말. 구도가 참 깔끔했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이라면
결말부분에서 잃어버린 카린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너무나 빨리 찾게 되버린 부분이 조금 김이 새더군요.
아무리 시나리오 분량 압박이 있어도 그렇지 왠지 뭉텅 짤라먹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카린 시나리오에서는 메인 히로인인 마리의 활약이 많이 보이더군요.
마리가 없었다면 당연히 카린의 행복한 결말은 이루어지지 않았을듯? 마리 시나리오에서 크라우디아가 했던 역할과 비슷하군요 :)


카린은 역시 활기찬 이미지가 딱입니다. 주인공이 바랬던 모습이기도 하고요. (단지 그게 목욕탕까지 지속된다는것은 ;;)



자, 이제 충격과 공포의 시나리오라는 루리 캐릭만 남았는데...
...
으음...영 안땡기네요.
후에도 할 마음이 안생기면 뭐 총괄평이나 적고 끝내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