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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日の君と逢うために - 와카미야 아스카, 미카제 리카, 총평


먼저 와카미야 아스카 부터 들어갑니다.

.....

리뷰 쓰기도 싫을 정도로 짜증났던 아스카 스토리 입니다.
히로인이라고 일말이나마 기대했던 제가 바보였군요.
개인적인 감정이 배로 들어가 있으니 조금 양해 바랍니다.


상대방을 나보다 더 위해준다.
그 마음 좋습니다.
단, 그것은 결과물이 좋을때 더 빛이 나는겁니다.
서로를 위한답시고 최악의 결과가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알고도 구렁텅이로 빠지는 모습. 정말 최악입니다.
아스카 스토리에서 그 모습이 끝까지 나타납니다.


게임에서 이리꼬고 저리꼬고 배배 늘려놨지만 주제는 딱 이겁니다.
"사라지기 전 과거의 아스카를 좋아하는가 아님 새로 만나 추억을 쌓은 지금의 아스카를 좋아하는가"
어느쪽을 선택하던지 그 모습이 명확하고 이해갈만하게 설명이 되면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인공이나 아스카나 병맛짓을 끝까지 되풀이하는데


서로 좋아서 고백하고 사랑까지 나눴으면서 다음날은 진정 원하는게 이게 아닐꺼야 라는 헛소리나 해대고 있고, 잘못된 선택을 하고 이야기 하는 상황에서도 단한번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보는 제가 답답해서 주인공, 아스카 얼굴을 다 날려버리고 싶을 정도 ;;;

결국 최종 마지막, 마지막 호수 선택지에서 현실의 아스카를 택하고 껴안고 우는데
거기까지 한 대여섯번은 저런 병맛짓을 계속 했거든요?
결말이 감동이 나는게 아니라 헛웃음만 나옵니다.


이 사진 보려고 헛짓거리를 몇시간이나 봐야 한단 말인가?



히로인 답지 않은 루즈하고 재미없는 최악의 스토리였습니다.
뻔히 보이는 결말을 괜히 감동준답시고 늘이고 또 늘인 결과 고무줄만 끊어진 꼴.

아, 추가로 아스카 엔딩 에필로그는 불에 기름 부은꼴. 넣지나 말지 -ㄱ-




모든 캐릭터를 클리어해야 공략할 수 있는 미카제 리카.
주인공의 선생님이자 학교 이사장이며, 누님이면서 연인이 됩니다. (...)


맨 마지막으로만 공략 가능이어서 숨겨진 이야기 및 궁금증이 모두 해결되는가 해서 기대했는데 (사키가 저 세상에 간 이유, 저 세상의 모습, 신과의 관계 등등..)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 버리는군요. ;;

저 세상으로 사라진 이즈미 사키의 친구였던 리카인 만큼 과거의 사키-리카-나오키 의 회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그리고 너무나 비슷한 경험을 겪는 주인공과 리카 서로간의 감정이입 모습이 보여지고 결국 사랑으로 발전합니다.

어떻게 보면 스무스하고도 느슨한 전개입니다. 특별한 위기나 이벤트는 없지만 과거는 추억으로 남기고 현실의 소중한 존재를 서로 찾아내어 살아가는 모습. 역시 이 게임의 주제라 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연상에 파란 머리 그리고 볼륨있는 신체까지 딱 뿅가죽는 캐릭터 (...) 였는데 너무나 평이하게 끝나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게임 총평을 하자면
시스템 A+ (가볍고 인스톨 잘되고 옵션풍부하고 더 바랄게 없다.)
그래픽 A  (극강의 SCG및 배경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CG)
사운드 A  (적재적소의 BGM과 괜찮은 보컬곡들. 하지만 기억은 잘 ;;;)
스토리 B  (소재는 좋았지만 용두사미. 특히 아스카 스토리는 억지성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