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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ame

11.05 - 未来ノスタルジア (미래노스텔지어)


AXL 처럼 믿고 쓰는 (?) 제 기준의 또 하나의 제작사인 Purple Software 신작.


메인을 차지하고 있는 안나와 이오리 투톱이 이 게임의 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서로 연관관계도 있고.
어짜피 메인 히로인 안나는 모든 캐릭터를 클리어 하기 전에는 할 수 없으니 (전 쩌리 여동생들 하기 싫어서 오마케로 패스 --;) 이오리 > 안나 순서가 정답. 




이오리 루트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안나가 왜 시간을 거슬러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오리와의 불행한 결말은 무엇인지 등의 궁금증도 풀 수 있구요. 츤데레 이오리의 러브 모드도 괜찮았는데...


문제는 주인공이 너무 한일이 없는거 ;;
마지막에 같이 뛰어든거 밖에 한게 뭐있는지...안나가 결국 모든 설거지 처리 담당 (...)
그리고 결말이 너무 휑...하네요. 차라리 염장 모드로 끝내던가.





안나 루트에서는 모든 궁금증이 다 풀려지죠. 안나의 과거, 그리고 현재 미래까지도. 주인공과 사귈때 러브 염장 모드도 좋았습니다. 중간에 나오는 우타의 성인 모습도 뿅갔구요~
근데 정작 중요한 부분에서 얼렁뚱땅 넘어가서 김을 새게 만듭니다. 초능력 제어 불능사태, 안나가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모습, 마지막 에필로그 등에서.
결국 다 끝내고도 왠지 찝찝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우타...소꿉친구로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근데 너무 미지근해요.. ;;
뭐 나름대로 평상 이벤트는 깨는것도 많았으니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 해야할지 --;


기왕이면 차라리 안나 루트에 나온 우타 성인 버전으로 쿵떡쿵을 넣어줬으면 호감도는 배로 높아졌을듯 ;; 


예전 아스키미의 좋은 기억이 있어 기대를 가지고 잡아봤는데...아스키미에는 훠얼....씬 못미치는 평작 수준이네요.
시간여행, 초능력이란 소재로 이렇게 평작을 만드는 것도 재주긴하지만 ;; 맥이 빠지는건 사실. -ㄱ
나중에 팬디스크로 공략 못한 캐릭터들이나 만들어줬음 하겠네요.


솔직히 쩌리 여동생 둘보다 회장, 이오리 엄마, 카나타나 공략하게 해주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