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Game

12.05 - Dolphin Divers (돌핀 다이버즈)



AXL 표 8번째 신작 돌핀 다이버즈 입니다.
소재하고 발매 시기가 아주 적절해 보이네요.
딱 여름에 바다의 섬에서 펼쳐지는 해양 구조 소재물이니~ 


AXL 의 업보라고 해야할까나
언제나 최대 히트작 코이다테와 비교할 수 밖에 없는 운명에 놓여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 코이다테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평작(?) 입니다.
뭐 코이다테 이후 일정한 평작노선을 추구한 만큼 예상한 결과이기도 하구요.


이번 작품은 공유되어오던 억지스러운(?) 세계관은 없어졌죠. 대신에 이 CG 하나 추가 ㅋ



물론 최근 평작들에서도 등급을 매겨보자면
Like a butler > 카시마시 커뮤니케이션 > 돌핀 다이버즈 > 이토카노
정도인 듯 합니다.


처음에 언급했지만, 소재 정말 나름 개성있습니다. 나름 시기까지 맞춰서 발매했을 정도니 신경쓴거 같구요.
믿고 쓰는 AXL 표 만큼 캐릭터의 충분한 매력과 개성. 그리고 이챠러브 이벤트. 거기다 계속 발전되어온 쾌적한 시스템. 적절한 BGM까지.
수작이 될 수 있는 모든 부분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문제는 역시 하나
스토리에요 에구...


최근 AXL표 평작중에서도 돌핀 다이버즈가 상당히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나 김빠진 전개와 개그의 약화를 들 수 있는데요.
특히나 이야기의 전개가 매끄럽지 못합니다.
이챠러브 특성상 가볍게 건드리는건 좋은데 적어도 위기상황의 중대한 이벤트를 만들어 놓았으면 해결해가는 과정도 세심하게 짚고 넘어가는게 필요하거든요.
문제는 위기상황도 자세히 설명하는거 없이 홀라당 해결. 그리고 다시 이챠러브 ㄱㄱㄱ


그렇다고 캐릭터성과 이챠러브 과정이 뛰어난가? 예전 평작들에 비교한다 치더라도 영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듭니다. 다른 게임들과 비교할때 평균 이상은 보여준다 하더라도 예전의 AXL 게임을 봤을때 갈수록 하락하는 캐릭터 매력을 봤을때 아쉬움만 남게 되는게 사실이네요.


결국, 예전 AXL 평작들과 똑같이 스토리면에서 아쉬운 평작과 수작 사이의 걸쳐있는 게임이라 볼 수 있는데 갈수록 그 평작의 평균 수준에서도 점점 하락하는 모습이 아쉬울 뿐입니다.
정체되어 있다 못해 이제는 매력인 개그와 가벼운 이챠러브 물에서도 하락세가 보이니 아무리 AXL 공장표(?)를 좋아하는 팬으로서도 답답하죠.


다음 작품에서는 코이다테는 못되더라도 키미코에나 Like a Butler 정도는 될수 있는 반등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원화와 시스템, BGM이 너무 아까울 따름이에요 ;;


정말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이챠러브 CG들... 이젠 원화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해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