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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양성평등교육진흥원 다녀왔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2박3일짜리 집합 교육에 당첨되서 불광동 교육원에 다녀왔습니다. 그나저나 서울 부모님 집에서 다녔는데도 학교 출근하는 것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나가야 되게 되더군요 ;; 거기다 끔찍한 출퇴근 러시아워 시간에 신도림과 합정역을 거쳐가니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수업은... 참...뭐랄까 너무 좋긴 좋아요. 근데 딴짓을 할 겨를이 없더군요. 한반당 15명밖에 안되는데다가 조를 나눠서 매번 시키고 발표하고 오늘은 그림까지 그리고 ;; 참 빡세게(?) 교육 받고 왔습니다. 진짜 교육가서 1분도 졸지 않고 오기는 처음인거 같네요 --; 그래도 2박 3일 동안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고정관념도 깰 수 있었구요. 물론 다시 들으라고 하면 안갑니다 (...) * 요즘 저작권 때문에 뒤숭.. 더보기
기대는 안했지만 그다지 기대는 안했지만 행안부에서 내놓은 기능직 공무원 제도 개선안을 보니 힘이 쭉 빠지는군요. 아니, 오히려 개악이라고 해야할까 한번 하나씩 뜯어봅시다. 1. 기능직 명칭 그대로 유지 -> 이러면서 뭘 개선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2. 10급제 그대로 유지 -> 10급으로 만들어놓으면 최소한 진급이라도 빨리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ㄱ- 3. 교장 추천제 도입 (개악) -> 이부분이 정말 압권입니다. 옛날 소사시절로 돌아가겠다는 건지 원. 솔까말 기능직이 대접받지 못한 이유중에 하나가 공채보다 특채가 많은 것이 이유입니다. 정정당당하게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이 많으니 대접도 못받은거죠. 그걸 옛날로 되돌리자니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겠다는건지 참나.. 교장 배만 다시 풍요로워 지겠군요. 4. 방호분들만 5.. 더보기
홀로서기 확정 제가 일하는 직장은 같은 일을 하는 동료가 한명 더 있습니다. 한학교당 2명 근무꼴 이네요. 학교가 참 특이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게 엄청 다양한 직렬의 사람들이 한 직장에 짬뽕되어 있다는 점이죠. 예를 들어볼까요? 선생들인 교원이 있고, 학생이 있고, 교육행정직 공무원이 있고 (행정실장, 계장) 기능직 공무원이 있으며 (사무, 조무) 영양교사, 보건교사가 있으며 각 종 보조 선생들 (교무보조, 체육보조, 급식보조, 과학보조 등등..) 또한 있고 사서가 있으며 (도서실) 각 종 계약직 지원들이 있습니다 (조리원, 청소원 등등...) 이 사람들이 모두 직렬과 위치가 다름에도 교육 서비스를 위해 한 곳에 모여있죠. 그러다보니 이해관계가 다 틀릴 수 밖에 없고 관계가 협소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하다못해.. 더보기
공무원 포털 이메일 못쓴다? 기사보기 또 어이없는 정책이 하나 나오는군요. 아니, 포털 메일하고 정보 유출 연계시키는 건 또 무슨발상?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 하더라도 포털 메일 뿐만이 아니라 유출될 모든 구멍을 차단하는게 더 정확한거 아닌가요? 기왕에 차단할거면 웹 포털 메일뿐만이 아니라 아웃룩 및 기타 메일 소프트웨어에서 쓰는 pop3/smtp 프로토콜도 죄다막고, 자료전송 못하게 tcp 웹 80 번을 제외한 모든 포트 막고, usb 및 디스켓도 못쓰게 하고, 아니 하드디스크는 정보저장 못하게 아예 램처럼 부팅하면 지워지게 만들고, .... 헥헥헥 ..... 이정도는 해야지 완벽한 보안 정책이 아니겠습니까? 아니다, 적어도 군바리처럼 폐쇄 인트라넷으로 해야 더 정확하겠군요. 아무리 봐도 이건 보안을 핑계로 공무원들의 정보감시를 하.. 더보기
고시원 들어갑니다. 거의 95%확정. 안산 직장 근처에 고시텔로 한 4개월 정도 들어가 있을거 같습니다. 집에서 시험 압박을 도저히 버틸 수 없더군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지만, 나이드신 부모님 입장에서 볼때 기능직 공무원은 중소기업 수준도 안된다고 생각을 하시니 뭐 어쩌겠습니까. 또 시험 준비 해야죠 ;; 뭐,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퇴근도 편해질테고, 집에서만 한평생 생활했으니 바깥 생활도 한번 경험하는 셈 치고요. 단지, 제가 원해서가 아니라 부모님의 강요로 가게되어 공부 의욕이 안생기는게 영 그렇긴 하지만요. (아직 철이 덜 든 거겠죠 ;;) 덕분에 게임 및 블로그 라이프도 꽤나 힘들어 질듯 합니다. 학교에서나 글 남기겠네요. 암울한 연말을 보내게 될거 같아 씁쓸합니다. * 3군데 중 여러분들 의견 묻고 싶네요.. 더보기
첫 월급 받았습니다. 안산시 교육청은 월급날짜가 17일 이더군요. 덕분에 아직 근무한지 3주도 안됬는데 벌써 월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달 근무 안해도 한달분 월급이 나오니... 이런점에서는 역시 좋군요. :) 아직 수당같은 건 하나도 안했고 이것저것 빼보니 대략 100-110 사이더군요. 역시 기능직인데다가 10급 1호봉 부터 시작하니 아마 공무원 세계의 봉급중에서는 최저중의 최저 임금일듯..;; 이제 본격적으로 월급쟁이 생활이 시작되었으니 나갈곳도 많네요. 기름값도 한달분이 만만치가 않고, 교원 공제비 (교원 적금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공무원 연금 (아직 가입 안했으니 곧 나가겠죠), 주택 적금, 개인으로 들 적금 등만 해도 나갈곳은 줄줄줄... 오히려 예전 경정 알바할때는 알바비를 고대로 대부분 자신의 용돈으로 쓸 수.. 더보기
충실한(?) 예산 집행 학교에서 이제 근무한지도 한주가 벌써 지났네요. 행정실과 친하게 지내는터라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들을 수 있고 보게 되는데, 역시 학교도 매한가지인가 봅니다. 학교는 졸업식 하는 2월에 예산 1년 집행을 마무리 하기 때문에 그 안에 남은 예산이 있으면 넘겨지지 않도록 다 쓰게 합니다. (이는 공무원들의 행태도 마찬가지... ex : 보도블럭 뒤엎기쇼) 근데 제가 근무하는 학교 교장이 많이 쪼는 스타일인가 봅니다. 작년에 예산을 꼭 써야 할때에도 이런저런 말로 아껴써라 저래라 한 모양. 덕분에 선생님들도 보통 1년에 2-3명 이동정도가 보통인데 우리학교는 벌써 이동할 선생님만 10여명이 넘더군요. --; 아무튼, 예산집행을 쪼이고 쪼인 덕택에 지금 꽤 많은 예산이 남아서 처리를 못한 덕에 지금 별별 것들을.. 더보기
공무원증 발급 어제는 간단한 회식이 있었습니다. 회식이라 조금 긴장했는데, 그래도 행정실 분들과 전임 기사분만 포함해서 같이 가서 더 오히려 편했습니다. 더군다나 술 강요 분위기도 아니고, 술 못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회식때 술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덜 할거 같아 다행이네요 :) 어제 저녁때 회식을 일찍 마치고 집에 제사가 있어서 바로 와서 제사를 지냈더니 자정.. 무지 피곤하더군요. 그래도 오늘 출근해서 나와보니 공무원증이 드디어 발급. 이걸 받아보니 실감이 나네요. 공무원임을 ㅎㅎ; 근데 증이 너무 허접해 보이긴 하네요.. --; 이제 내일 하루만 근무하면 이틀 휴식이군요. 근무 여건은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아직도 초임이라 바짝 긴장해서 좀 피곤하긴 하네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