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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학교대상 사기사건? 요즘 보이스피싱 등 사기가 만연한 세상이죠. 학교를 대상으로도 사기가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이냐면,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자주 거래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그쪽에 어떤 남자가 가서 얘기를 한 모양이더군요. 약 100만원 어치 식단 (몇학년 모반 전체 라고 얘기함) 을 준비해야 하는데 지금 현금이 8만원 밖에 없으니 미리 맞기고 나머지 92만원을 내게 미리주고 학교에서 카드로 긁게 해주겠다 라고 뻥을 쳤더군요. 또 순진한 그 식당 주인이 돈을 일부라도 줘서 고대로 철석같이 밑고 학교에 같이가자고 해서 더 믿었ㄷ던 모양이더군요. 같이가다가 화장실 간다하고 그 사기친 사람은 튀어버리고 그대로 먹튀.. 학교에서는 시킨일도 없는데 당연히 벙쩌있죠. 졸지에 92만원 손해본 주인만 날벼락을 맞은 .. 더보기
신종플루 휴교 들어갑니다. 저희 학교도 신종플루의 습격을 피할 수 없네요. 내일부터 일주일간 휴교에 들어갑니다. 물론 그렇다고 교직원까지 쉬는건 아니고, 애들만 쉬는거죠. 좋은게 아닙니다. 학사일정이 일주일 뒤로 미뤄지는 꼴이니 이번 겨울방학은 12월 31일날 하게 생겼습니다 --; 날씨가 추워진 이번주가 최대 고비가 될 만큼 잘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애들은 휴교한다니 좋아서 방방 뛰는데...에휴 ;; 사후약방문 격이 아닌지 걱정됩니다. 더보기
신종플루 습격 지난주에도 신종플루 이야기를 잠깐 했는데 오늘 출근하니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일단 학교 결석자가 50명을 넘었습니다. 이건 다른 학교에 비하면 약과인거니 뭐 (...) 거기다 이제 교직원들까지 슬슬 피해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교사 두명이 지금 안나온 상태고, 같이 근무하는 행정실장은 아들이 플루 걸려서 행정실에서 3일 출입금지로 내쫓겼습니다 ㅎㅎ; 또 쇼킹한게.. 지금 같이 근무하는 분이 간이 안좋아서 1개월째 병가중이신데, 오늘 이야기 들어보니 신종플루까지 걸리셨다더군요 ;; 지난주에 열이 40도까지 올라가서 응급실에 실려가셨다니...쩝.. 학교 분위기도 삭막하고 날씨도 추워지는데 걱정입니다. 저도 주말에 몸살때문에 골골댔는데 열이 안나서 그나마 다행이었네요 ;; 더보기
신종플루 단상 요즘 신종플루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죠. 하필 제가 근무하는곳도 초등학교다 보니...그 심각성을 새삼 제대로 느끼네요. 지금 아마 전교생 중 결석 및 의심환자는 2%가 넘을테고 확진자는 1% 정도 될겁니다. 특히 지난주 이번주 환자가 장난아니게 늘었다고 하네요. 농담이 아니고 모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신종플루에 걸린 바람에 그 반 학생 열댓명이 주르르 감염되는 사태도 발생했으니...답답하겠죠.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휴교밖에 답이 없는듯 한데... 문제는 휴교한다고 해서 감염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게 아니니 더 답답하죠. 휴교한다고 해서 학원을 안가거나 그렇다고 아이들이 집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피씨방 등등을 전전할텐데 그러면 감염될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게 뻔하구요. 진짜 조류독감에 이어 신종플루까지 갈수록 .. 더보기
학교에서의 숙직 내일 당혹스럽게도 학교에서 숙직하게 되었습니다. 뭐 하루 숙직하는 정도야 대수겠냐..하겠지만, 그 숙직의 이유가 아이들 일제고사 시험지 지키는 거라 심히 마음이 더 불편하네요. 개인적으로 획일적인 교육방식을 아주 증오하는 터라 대놓고 말해보고는 싶지만 어쩌겠습니까 직장인인데 월급받고 싶으면 해야죠. 췟. 대신 내일 숙직하면서 에O게나 해본다던지 교O실에서 짬뽕을 시켜먹어 냄새를 배개한다던지 밤새도록 50" 파브 TV에 애O메를 틀어놓고 본다던지 내맘대로 해볼겁니다. 훗.. 어짜피 숙직하고 물건만 지키면 되는거잖아요 -ㄱ- 더보기
신종플루에 대한 단상 오늘 경찰서에 출장을 갈일이 있었는데 현관부터 뭔가 놓여있더군요. 가까이서 보니 손세정기... 확실히 신종플루가 무섭긴 한가 봅니다. 근데 왜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조용한지 모르겠네요. 면역력이 세서 그런가? ;; 혹시나 휴교령이 내려지지 않을까 방학 끝날 무렵 소박한 꿈은 이미 깨진지 오래 -ㄱ- 그래도 여러명이 돌아다니는 학교이니만큼 세정기 설치를 해야한다 말이 많은데 역시나, 이런냄새를 맡고 벌써부터 소개하러 오는 업자들... 정말 대단하다니까요 ;; 하루에도 광고 팩스만 한 10건이상 받는듯.. 근데 그 알콜 소독액 한통 가지고 1만원 받는건 정말 날로먹는거 아닌가 --; 더보기
날씨 참 덥네요 지난주와 이번주의 온도차는 천지차이 인듯 합니다. 지난주에는 봄이었다면 오늘은 벌써 여름인듯.. 꽃들도 완전히 활짝 폈고.. 덕분에 이번주말 꽃구경 가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일듯 합니다. 뭐...꽃구경 같이 갈 대상이 없다는건 ...논외로 하죠 훌쩍 ㅠ 폰카로 찍은 학교앞 꽃 사진이나 올려봅니다. 근데 너무 좀 뿌연거 아닌가 ;; * 그나저나 내일은 경기도 교육감 선거일이라... 학교 교직원들은 다 쉬는데.. 행정실은 교직원이 아닌가 봅니다. 에구 ;; 더보기
최근의 단상 1. 학교가 완전 공사판입니다. 지금 동시진행중인 공사건만해도 무려 4개. 급식실 공사는 4개월째 진행중이고 행정실 내부 인테리어 공사, 전담실 내부 공사, 별관 화장실까지. 정말 학교에 먼지가 끊이질 않네요. 공사하시는 분들을 비하하고 무시하고 싶지는 않지만 시설관리 입장에서 컨트롤 할수 밖에 없다보니 요즘 짜증나고 화까지 내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군요. 일단 원인을 찾자면, 공사발주하는데 업체가 너무 세분화 됩니다. 예를 들어 내부 인테리어 공사만 하더라도 공사 수주한 맨 윗 머리 업체를 필두로 가구, 전기, 수도, 도색 부분이 다 제각각. 그게 또 협력 및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느냐 그것도 아니죠. 분명히 지시한 저희쪽에서는 이렇게 하라고 지시했는데도 공사하는거 보면 완전 제멋대로. 그것도 한두번 얘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