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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

개인적인 잡설 요즘 근무외적인 일로 좀 바뻤습니다. 생산적인 일도 아닌데 말이죠 =3= 음, 왠만해서 정치적 관련 이야기는 안꺼내려 하는데 개인적 푸념이라 생각해 주세요. 쩝. 기능직 공무원. 막상 들어와 보니 참 답답하고 암담합니다. 어떻게 보면 진골과 서자 비유라고 할까요. 일반직과 기능직 공무원 대우가. 뭐, 어떤 분은 일반 중소기업보다도 더 낮게 치부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옛날에는 기능직 공무원 대부분이 시험을 보지 않고 들어왔지만, 시대는 달라져서 엄연히 우리 기능직 공무원도 공개 채용을 거쳐 합당하게 실력을 테스트 받고 들어왔습니다. 그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대처할 자격도 있습니다. 허나. 현실은 안그렇군요.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같은 기능직 공무원들끼리 왜 찢여져서 시기하고 반목하는지. 답답하.. 더보기
최근의 단상 요즘 이리저리 정신이 없네요. 물론 그렇다고 바쁜건 아닌데 미묘한... # 아버지께서 퇴원하셨습니다. 어제 집으로 돌아오셨는데, 다리를 석고로 감아놔서 컴퓨터 하시기도 영 불편하시네요. 임시로 의자 2개를 붙여드렸는데 안되겠으면 친구 빌려준 놋북이라도 다시 뺏어와야 할듯. ;; # 조무 친목회 총무대행을 맡아 이것저것 일을 맡고 있는데 ..... 아무리 친목 모임이라고 하지만... 물론, 어느 모임이던지 간에 소수의 진행자와 다수의 암묵적 동의자 (귀차니즘) 가 있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명색이 운영진이라는 분들이 한꺼번에 안나오면 ...입장이 참 난처하죠. (더군다나 진급자 및 신입 환영회인데) 탄핵이라도 고려해볼까나 -ㄱ- # 요즘 물가가 워낙 오르니 찜질방도 어려운가 봅니다. 자주 가던 송내의 x.. 더보기
신규 초글링 입소일 벌써 1년이 흐른게 느껴지네요. 직장와서 두번째로 맞는 개학식입니다. 신규 무한한 초딩으로 자라날 새싹들을 (...) 맞는 날이죠. 확실히 요즘 아이들은 뭔가 틀립니다. 그래도 저때까지만 하더라도 코질질 까지는 아니더라도 (...) 아무것도 모르는 순박한 아이들만 꽉꽉 모여있던 반면 요즘은 진짜 모델들만 모이는지 귀티가 좔좔좔 흐르는군요. 근데 학교 시설은 여전히 80년대라는게 아스트랄 -ㄱ- (아니 여기에 애들을 보내는 부모도 아스트랄이라고 해야하나) 기존 선생님들도 가시고 새로운 선생님들도 좀 오셨습니다. 오늘 대충 인사도 하고 팻말도 갈아낄겸 한번 다 둘러보고 왔는데 흠... 느낌이 그다지 안좋습니다. --; 역시 이 학교 풍수지리가 안좋다니까 (...) 아무래도 요다 교장이 나가지 않는 한 암흑기.. 더보기
요다 마왕 강림 내일은 병설 유치원 졸업식. 모레가 6학년 졸업식 입니다. 덕분에 어제 오늘 똥줄 빠지게 고생했습니다. -ㄱ- 그나마 고생만 하고 땡 퇴근 하면 낫습니다. 보람찬 하루 일과 보낸거니 ;; 그런데... ..... 오늘 출장 나갔다 돌아와보니 4시반이 다되가는데 6학년들 죄다 모여있더군요. 떠들고 어지러운거에 우리의 요다교장이 폭발한듯. 덕분에 5시반까지 집에가지도 못하더군요. 물론, 아이들과 더불어 교직원 모두-저도 포함하여 그때까지 버팅겨야 했습니다 --; 더군다나 마무리 및 정리까지 하니 6시. ㅆㅂ ;; 내 직장 유일한 낙인 땡퇴근을 못하게 하다니 (...) 내일 또 연습한다던데... 내일도 설마 이러진 않겠죠? ... * 그나저나 멀리 별관까지 가기 귀찮다고 탁구대를 본관 빈교실에다 놓으라는 지시는.. 더보기
이제 개학 좋은날도 다 갔군요. 오늘 전 직원 출근이었고, 내일 학교 개학식입니다. 뭐, 그래도 다음주에 엄청난 연휴가 기다리고 있고 조금만 있으면 봄방학 하니 널럴하겠네요. 그나저나 전 봄이 오는게 두렵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곧 전지의 계절이 오기 때문 (...) 벌써 이런걱정 하는 제 자신이 서글프군요 후우... 빨리 요다 나가기를 기대나 해야겠 ;; 더보기
요다와 함께 탁구 방학도 이제 다가는군요. 슬픕니다. ㅠ 이번주도 고요한 한주를 보내나 했는데, 어제 오늘 교장 나오는 날입니다. 그냥 몸사리고 조용히 지나가나 했더니, 역시나. 오늘 절 부르더군요. 탁구좀 치게 상대좀 하라고. --;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적어도 일 시키는 것보단 나은거 같아서 살살 봐주며 시간때우려 했습니다. ..... 교장 탁구 무지 잘합니다. ;; 더 열받는건, 저 못한다고 봐주는거 절대 없습니다. 서브부터 총알로 날라옵니다. ㅅㅂ --; 나중에 복식조로 무지 잘하는 교장 + 교무부장 이랑 먹고 못하는 저 + 외국인 영어 선생이랑 했습니다. 트리플 스코어로 깨졌습니다. (...) 참 해맑게 좋아합니다. ;; 왠지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날인거 같습니다. ㅠ * 참고로 요다라 한것은 교장이 요다같이 .. 더보기
이게 왠 눈... 고시텔에서 자고 일어나 밖을 나와보니 ..... 끊임없이 쏟아지는 눈. 거기에 수북히 쌓인 눈밭 역시나 학교도 설원 속으로 덮여 버린지 오래. 여유로운 겨울방학은 오늘 박살 났습니다. ;; 장장 3시간을 눈덩어리를 밀어대며 치웠습니다. ..... 오후되니 비가 오네효?완전 삽질한 하루였습니다. 물론 길가의 눈은 다 녹았더군요. (...) 기상청 미워! 하늘도 미워! 더보기
낙엽 전쟁 종료 거진 한달여간의 사투끝에 낙엽쓸기가 끝났네요. 학교 넓고 나무 많은게 이렇게 원망스러울 때가 없었습니다. ;; 늦가을에 낙엽을 밟으며 나는 소리를 들으며 왠지 센티멘탈한 감정에 빠지시는 분들. 얼어죽을 센티멘탈은 개뿔. 낙엽 같이 이틀만 쓸어보면 아스트랄과 함께 불질러버리고 싶은 충동이 올라올겁니다. -ㄱ- 겨울방학도 코앞이니 이젠 좀 쉬어야 겠네요. 그러고보니 벌써 1년이 지나갔군 에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