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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

직장 이야기 6/22 1. 학교서 생활하다 보니 못볼거 많이 봅니다. 특히 선생님들간에 보이지 않는 알력싸움(?) 이라던가, 아이와 싸워 삐져서 (선생님이) 선생님들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니 환상도 와자작 깨지는 소리가...orz (그래서 학교서 교직원으로 일하는 분들이 자기가 일하는 학교에 자식을 보내지 않는 이유를 알겠...) 2. 확실히 초등학생들이 초딩(?)으로의 진화는 4학년부터인듯. 그때 확실히 잡아두지 않으면 암적인 초딩으로의 진화가 빠름. 특히 군중의식이 상당히 강하므로 초딩으로의 진화를 주도하는 몇몇 아이를 눌러놓으면 향후 3년이 편함. (문제는 그렇게 눌러놓은게 학부모 귀에 들어갔다간 선생 뼈도 못추린다는 점) 3. 모 선생님반..정말 통제가 안되더군요. 새로오신 선생님인데 예전부터 좀 유명(?) 해서.. 더보기
조무 모임 결성 조무라는 직종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죠. (2002년부터) 인원도 조금씩 뽑아서 소수였고, 열악한 상황에서라도 서로 뭉치고자 오늘 정식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늘 정말 더운 날이었죠.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더운 운동장에서의 모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작은 모임 하나가 나중에 더 나은 환경과 권익을 위한 첫 뿌리가 될꺼라 저는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이 더운날에 축구라니... 다들 체력이 대단하신...;; 20대는 나 혼자고 대부분 3-40대인데 무지막지하시더군요. (물론 저는 20대 나이에 40대몸을 가지고있지만 orz) 나중엔 알아서 골키퍼로 내려갔습니다 --; 더보기
전지의 달인 - 가위손 나날이 뜨거워지는 초여름 날씨를 보여주는 지금, 2주일째 전지작업 진행중입니다. ㅅㅂ ;; 아놔 진짜 전지가위 가지고 자르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땡볕아래에서 계속 가위질만 하니 미칠지경이네요. (덕분에 이미 얼굴과 팔은 다 타버린...) 얼마나 피곤하고 짜증나는 작업이면, 요즘 꿈속에서도 가위질을 하고 있다니까요 ;; 가위도 도대체 몇년도산 가위인지 날도 다 빠지고...후 좀 편하게 전기톱이나 전동전지가위 사주면 어디덧나나...;; * 참고로 2주동안 한 작업진행률 1/4도 안됨...orz 더보기
애슐리 회식 오늘 간만에 행정실 + 각종 보조 선생님들과 회식을 같이 했습니다. 회식장소를 투표로 정했는데 역시 압도적으로 여자가 많은지라 (남자3 더보기
5개단체 야영행사 초등학교 시절 아람단, 보이스카웃 단체 거의 다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늘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도 그런 단체 5개 연합해서 야영행사를 한다 하더군요. 덕분에, 흔치않은 남자라는 것 때문에 저녁 11시반까지 남아야 하는 영광 (..) 이 돌아왔습니다. 이런 니기미 ;; 덕분에 아직도 직장에서 대기중... 완전히 노가다꾼으로 분류되어 5분대기조로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 이러다 내일 캐리비안 베이도 제대로 운전해서 갈지 모르겠군요. --; 더보기
처음 맞는 외유(?) 무슨 천지개벽할 일(?) 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주에 교장선생님이 행정실 직원들 반씩 나눠서 오후 수업이 없는 수요일날 야유회 달고 나가도록 허락해 주었죠. 지난주는 제 선임기사님이 나가셨고, 이번주인 오늘은 저와 도서관 사서 선생님, 과학보조 선생님 등이 나가게 됐습니다. 어짜피 남는시간, 마음맞는 3명 (저,사서,과학보조) 끼리 관곡지와 오이도의 옥구공원 등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시흥 연성지구에 있는 관곡지는 연꽃으로 유명한 곳이죠. 그러나, 5월인 지금 연꽃은 커녕, 둥둥 떠다니는 풀들만 보였으니.. 그나마 좀 나은 연꽃들 사진 올려봅니다. 관곡지에는 안동권씨 문중 소유의 사당도 있던데, 출입금지 해놨더군요. -ㄱ- 연꽃이 너무 없어서 재미도 없고 해서 남는 시간 활용을 위해 잠시 월곶 포구 들렸.. 더보기
예비간호사들 방문(?) 오늘도 열심히 더운날 떙볕 아래에서 톱질 (...) 을 하던 중에 보니 젊은 어여쁜 20대 초반의 여자 5명들이 우루루 들어오더군요. 처음엔 그냥 대학생들이 뭐 레포트할게 있어서 찾아다니나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제 직장 근처에 있는 안산1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으로 제가 일하는 학교로 찾아온거라더군요. 약 한달동안 양호 선생님과 함께 실습하게 된다고 하는데 유부녀들만 있던 학교에 한줄기 빛이 내려온 느낌이네요 ㅎㅎ; 문제는... 처음부터 만나서 들은 말이 "아저씨 양호실이 어딘가요?" 아저씨 ...... 아저씨 ...... 아저씨 ...... 하긴, 몸빼추리닝 입고 톱질하는 모습을 보면 완전 노가다 꾼이지 뭐..(중얼) 더보기
재량휴일에도 못쉬는 신세... 오늘은 스승의 날. 뭐 예전부터 촌지 사건 땜에 많은 학교들이 오늘 재량으로 임시 휴업일을 정하여 그냥 쉬도록 하고 있죠. (물론 이것도 언론에서 떠들어대서 내년부터는 왠만해서 휴일로 잡지 못하게 될듯) 아무튼 제가 근무하는 학교도 교장 재량 휴일로 잡아서 선생들과 학생들 모두 푹 쉬는 휴일을 맞이하였지만... ..... 저와 행정실 직원들은 나와야 했습니다. (털썩...) 그것도 차라리 저희만 나왔으면 맘놓고 놀기라도 하죠. 교장 선생님도 아방궁교장실에 아침일찍 출근하셨더군요. --; 덕분에 눈치만 하루종일 보다가 퇴근했네요. 에휴 ;; 이런날은 좀 안나오시면 안되는지 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