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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

신종플루에 대한 단상 오늘 경찰서에 출장을 갈일이 있었는데 현관부터 뭔가 놓여있더군요. 가까이서 보니 손세정기... 확실히 신종플루가 무섭긴 한가 봅니다. 근데 왜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조용한지 모르겠네요. 면역력이 세서 그런가? ;; 혹시나 휴교령이 내려지지 않을까 방학 끝날 무렵 소박한 꿈은 이미 깨진지 오래 -ㄱ- 그래도 여러명이 돌아다니는 학교이니만큼 세정기 설치를 해야한다 말이 많은데 역시나, 이런냄새를 맡고 벌써부터 소개하러 오는 업자들... 정말 대단하다니까요 ;; 하루에도 광고 팩스만 한 10건이상 받는듯.. 근데 그 알콜 소독액 한통 가지고 1만원 받는건 정말 날로먹는거 아닌가 --; 더보기
공무원 정보 경진대회 소감 오늘 어쩌다 보니 공무원 정보 경진대회도 나가보게 되었습니다. 과목은 총 4가지 입니다. 필기 : 인터넷 + 정보 녹색성장 자랑 과목 (...) 실기 : 정보검색 / 워드 / 파워포인트 보면서 참 웃기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지만 대충 소감을 말해보자면 필기의 정부 녹색정책은 참 말 가져다 붙이기의 진수를 보여줬네요. 어제 티맥스 윈도9 설명회를 보는듯함 ;; 실기는 더더욱 웃긴게 이건 뭐 신을 뽑는듯 합니다. 정보검색은 어찌어찌 간신히 넘어갔는데 워드는 A4 3장 분량을 타이핑하고 편집, 그래프까지 넣고 파워포인트는 5화면을 그림까지 집어넣는건데 주어지는 시간은 각각 30분 ..... 이거는 도대체 문제 만들때 시간 계산을 하고 만든건지나 모르겠네요. 워드는 불같은 타이핑 속도 분당 400타 실력을 발휘하.. 더보기
양성평등교육진흥원 다녀왔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2박3일짜리 집합 교육에 당첨되서 불광동 교육원에 다녀왔습니다. 그나저나 서울 부모님 집에서 다녔는데도 학교 출근하는 것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나가야 되게 되더군요 ;; 거기다 끔찍한 출퇴근 러시아워 시간에 신도림과 합정역을 거쳐가니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수업은... 참...뭐랄까 너무 좋긴 좋아요. 근데 딴짓을 할 겨를이 없더군요. 한반당 15명밖에 안되는데다가 조를 나눠서 매번 시키고 발표하고 오늘은 그림까지 그리고 ;; 참 빡세게(?) 교육 받고 왔습니다. 진짜 교육가서 1분도 졸지 않고 오기는 처음인거 같네요 --; 그래도 2박 3일 동안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고정관념도 깰 수 있었구요. 물론 다시 들으라고 하면 안갑니다 (...) * 요즘 저작권 때문에 뒤숭.. 더보기
내 주말이... 이번주는 놀토임에도 불구하고 휴일이 다 날라갔네요. 금요일부터 1박 2일 코스로 4개단체 학교 뒷뜰 야영 (이건 정말 할말이 많지만...참습니다 에구 ;;)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학교 공사 관계로 계속해서 관리 감독 덕분에 일요일 오전까지 홀라당 시간이 다 날라갔습니다. --; 그래도 특근비는 나오겠지만 말이죠 (...) 뭐 이번주에 고생한 만큼 일본여행, 그리고 어머니 해외여행에 조금이나마 보태야 할 듯 합니다. 더보기
최근의 단상 요즘은 산림 녹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좋게 말해서 녹화 사업이지 솔까말 김매기지 뭐겠습니까 ;; 뭐, 그래도 이전보다 나아진 점이라면 전 교직원 다 동원된다는 점이 좋기는 하네요. 함부로 이래라 저래라 하지도 않고. 확실히 그 사건 이후 달라진 점이라고나 할까나. 꼭 이렇게 강하게 나가야지 잘 대하는게 씁쓸합니다. 잡초제거를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정말 이놈의 잡초들은 생명력 무지 끈질깁니다. 뽑다보면 뿌리가 도라지...수준인게 나오지 않나, 끈적거리는 덩쿨들은 떼는거 자체가 고역. 성질같아선 그냥 농약을 드럼통으로 부어버리고 싶지만 학교라서 하지도 못하겠고요 ;;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나아진 점이라면, 녹색 온리 맥문동 밭에서 서서히 탈피한다는 점이랄까요. 학교에 무슨 화사한 꽃 하나 없이 녹색 .. 더보기
일 잘 해결됐습니다. 2009/05/02 - [WORK] - 미친 개에게는 매가 약이다 정식 사과도 받고, 노조에게도 연락되어 교육청에게도 압박 넣고 도에까지도 민원 처리가 올라갔더군요. 덕분에 일 잘 해결된 거 같습니다. 오늘, 경위서 서로 작성하고 관리과장에게 전달 받아 입장 전달하고 도에 그대로 자료 올리도록 처리했습니다. 덕분에 교무부장은 오점 하나 남기겠네요. 일이 잘 해결되서 그나마 속 시원하긴 하지만, 참으로 답답한 것이 아니 솔직히 남자답게 그날 당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으면 그나마 일이 커지지 않을것을 끝까지 욕안했다고 버럭버럭 우기다 결국 오늘에서 시인했으니 얼마나 못났습니까? 그래도 같이 일할 교직원인데 일이 이렇게까지 크게 만들었으니 사과를 받았지만 불편하게 지낼것은 뻔할 뻔자구요. 그리고 아직도 .. 더보기
차라리 혼자이고 싶다 기능직 공무원 인사철인 4월입니다. 같이 계시던 분이 떠나고 혼자 근무한지 어언 4개월 반이 넘었군요. 오히려 혼자 근무하니 편한 점이 더 많더군요. 눈치 안봐도 되고 저 혼자이니 일을 제 의향대로 처리할 수 있는 점도 그렇고요. 그러나 그 생활도 이번주로 종료입니다. 새로 기능직 인사 발령이 오늘자로 명단이 올라왔더군요. .... ...... 후... 정말 울고 싶습니다. 뭐 다른 사람들의 평이니 직접 보지 않고는 판단할 수 없으리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 왜이리 평이 안좋습니까... 평 안좋은 것도 참겠습니다만... 근무시간에 술먹는것과 담배 피우는건 정말 겪게 된다면 충격과 공포일듯 싶네요. 정말 이 학교 빨리 뜨는게 상책일거 같네요. 인생 2년동안 종치게 생겼습니다. 후... 더보기
최근의 단상 1. 학교가 완전 공사판입니다. 지금 동시진행중인 공사건만해도 무려 4개. 급식실 공사는 4개월째 진행중이고 행정실 내부 인테리어 공사, 전담실 내부 공사, 별관 화장실까지. 정말 학교에 먼지가 끊이질 않네요. 공사하시는 분들을 비하하고 무시하고 싶지는 않지만 시설관리 입장에서 컨트롤 할수 밖에 없다보니 요즘 짜증나고 화까지 내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군요. 일단 원인을 찾자면, 공사발주하는데 업체가 너무 세분화 됩니다. 예를 들어 내부 인테리어 공사만 하더라도 공사 수주한 맨 윗 머리 업체를 필두로 가구, 전기, 수도, 도색 부분이 다 제각각. 그게 또 협력 및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느냐 그것도 아니죠. 분명히 지시한 저희쪽에서는 이렇게 하라고 지시했는데도 공사하는거 보면 완전 제멋대로. 그것도 한두번 얘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