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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직

학교평가 끝 사람잡는 학교평가가 오늘 끝났네요. 그동안에 생쇼를 하게 만든 평가단 & 교장에게 뻑큐 100번을 날려도 속이 풀리지 않을듯. 참 학교 와보니 부조리한게 많이 보여요. 진정한 학교평가라는 것은 주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교육 환경 및 태도, 모습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해야 하는건데 이건 뭐 장학사 몇명 찔끔와서 서류나 들다보고 얘기나 나누다 학교 한바퀴 돌고 밥먹고 가고. 정작 주체 중 하나인 학생들은 그 평가 자리에 끼지도 못하고 보여주기 행정을 위한 소도구로 전락. 아무리 나이어린 초등학생들이라고 평가 주체에 아예 배제시키는건 말이 안되고, 학부모도 달랑 한명 들어가있는건 구색 맞추기에 급급한. 암튼 평가 끝났으니 말년얼마 안남은 교장나리께서는 속이 시원하시겠습니다. 그려. -ㄱ- 더보기
그들만의 평가쇼 내일 갑자기 장학사가 방문한다더군요. 아침부터 난리가 났습니다. 행정실, 공익들, 교무보조, 저희 모두 총집합입니다. 화분 옮기고 다시 심고 삽질하고 풀뽑고 청소하고 ..... 교장? 10분만에 들어갔습니다. 교감?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공익 한명은 일하다가 코피 두번이나 흘렸습니다. 조퇴도 안시켜주더군요. 교장실 뒤엎지 않는게 신기할 정도 -ㄱ- 평가받는건 학교 전체 및 교장인데, 왜 우리만 x빠지게 정리해야 하는지. 그 와중에 한 학교 반 선생이 일처리 안해준다고 빽빽거립니다. 열받아서 담당구역 청소도 안하는데 요청할 생각이나 있냐고 쏘아버렸습니다. 낼은 어떻게 재밌게 돌아가려나 에휴. 더보기
날씨가 추워졌네요. 어제 오늘 진짜 추운 날씨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외투 껴입고 갔습니다. 봄, 가을이 없어지고 날씨가 확확 바뀌는거 같아 무섭네요. 순식간에 이러다가 겨울 날씨 되버리는건지... 날씨도 추워지고, 오늘 교실의 선풍기를 모두 회수했습니다. 이제 내년되면 다시 창고에서 꺼내오겠죠. 이런 세세한곳에서 계절의 흐름은 느껴집니다. * 그래도 굳건하게 이 날씨에도 자라나는 잡초들은 orz * 방송 3번이나 했는데도 생까고 선풍기 애들에게 보내지도 않는 선생들은 더 orz 더보기
1박 2일 연수 갑니다. 내일 강원도 횡성으로 기능직 공무원 1박2일 연수갑니다. 진짜로... 연수가기 싫어서, 이번에 좀 교장선생의 태클이 들어오길 간곡히 바랬건만 잘 다녀오라네요 --; 이럴때나 좀 태클 걸어주지... 덕분에, 술 퍼마시게 생겼습니다. 쩝.. --; 내 주말 날라가는구나... ㅠ.ㅠ 더보기
여행가지전 액땜인가... 새로운 교감선생님도 오시고 활기찬(?) 9월이 되리라 생각했더니 이게 왠걸. 요즘 일만 뻥뻥 터지니 아주 짜증나 죽겠습니다. 6학년 애들이 장난치다가 화장실 칸막이를 죄다 무너뜨리지 않나, 영어 원어민 교사 도망갔다고 잡으러 갔다가 텅빈 방 사진만 찍고 오지 않나, 인테리어 공사판 사람들은 전기 잘못 만져서 학교 전기 쇼트먹어 다 정전되게 만들고... 정말 피곤해 죽겠네요. 이러다가 일본 여행 가기전 몸살 도지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ㄱ- * 아니아니 지금 일터지는거 때문에 학교 분위기가 영 아니라 (선생들도 교장, 교감에게 불려 집합당하는 신세이니..) 연가 내기도 참 야리꾸리하니 원 ;; 더보기
좋은 사람들만 떠나가네요. 학교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최대 5년까지만 한곳에서 근무 가능하고 그 이상이 되면 다른곳으로 무조건 이동해야하죠. (저도 포함) 하반기 인사이동철이 왔는데 좋은 사람들만 다 떠나가네요. 영양사님 (영양교사로 승진되셨죠) , 보건 선생님 , 교감 선생님 (교장으로 승진발령받으신) 세분 모두 성격 좋고 다른 분들에게도 잘 신경써주셨던 학교의 괜찮은 분들이었는데 다른곳으로 떠나가시네요. 다른 곳에서 새로운 분들이 오시겠지만, 얼마나 기존분들만큼 좋은 사람이 올지는 미지수죠. 부디 좋은 사람들만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만 벌써 비보가 하나 들려오네요 --; 새로운 교감으로 할머니 교감이 온다고 하는데 되게 깐깐한 분이라 합니다. (어휴...) 깐깐한게 선생님들에게만 그랬으면 좋겠는데 미화쪽 시설쪽으로 눈돌리게 되면... 더보기
내일은 개학식 오늘은 이삿짐싸기... 내일은 개학식입니다. 덕분에 개학준비 하느라 선생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분주하더군요. 저도 오늘 이번 방학동안 내부 공사한 두 교실의 각종 의자,책상,캐비넷 등등을 옮기느라 아주 죽는줄 알았습니다. --; 더 짜증나는건 오늘 일이 다 안끝났다는거. 원래대로라면 공사판 인부들, 교무부장, 선생들과 같이 나르기로 되있던것이 인부들은 오지도 않고 교무부장, 선생들은 다 도망가버리고... 역시나 나르는건 공익과 말단인 저와 선임. 역시 초등학교는 안좋다니까요. 그놈의 여선생들이 압도하고 있으니 이건 뭐 몸으로 하는일은 죄다 우리한테 돌아오고... 일이 힘들기나 한지조차 모르니...;; 더보기
물난리 요즘 며칠동안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도 그 영향을 받고 있는데 어김없이 저에게 노동으로 되돌아 오네요 --; 학교가 오래되다 보니까 새는곳도 장난이 아닙니다. 오늘 발견한곳만 하더라도 학교 서쪽 1.2층 복도 / 별관 2,3,4층 복도창문쪽 / 본관-별관 이동통로 / 5-1반 등.. 그렇다고 대책이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물떨어지는 곳은 추후 땜빵 하기로 계획만 세우고 물바가지 세워놓는게 고작. ;; 다른곳은 뭐 학교 건물이 오래되서 그렇다고 치지만 본관-별관 이동통로 및 유치원 정문 쪽은 도저히 용납하기가 힘드네요. 본관-별관 이동통로는 지어진지 4년도 안된건데 벌써 금이가고 빗물이 아주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면서 방울방울 떨어지고 있습니다. 유치원 정문은 바로 지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