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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직

간만에 내리는 비 그래도 그동안은 비가 오더라도 찔끔 새벽에 내렸다 그치지 않나 어제는 또 일하는 도중에 흩뿌리지 않나 했더니.. 오늘은 시원스럽게 쫙쫙 내려주는군요. 덕분에 거진 몇주만에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기왕 비 올거면 좀 더 모아놨다가 내일, 모레까지 내려줬으면 좋겠지만...그럴 가능성은 안보이는군요.. 쩝 ;; * 간만에 어제 경정 다녔던 형이 연락와서 술자리 만났더니 보험회사 ING 들어가셨더군요. 뭐 잘되시길 바라겠지만... 왠지 간만에 만난 타이밍이 영 그렇군요. ;; 더보기
나의 소원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교장 퇴출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학교의 교장 퇴출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학교 교장의 완전 퇴출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서럽다 못해 눈물까지 나옵니다. 전직 머슴살이 하던 놈 옛날 생각은 못하는가 보죠. 교장실에 진짜 도청장치라도 달아야 겠습니다. 훗. 더보기
비상식 and 몰상식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지금 장마철 입니다. (물론 잠시 비는 그쳤습니다만) 장마철에 씨 뿌리는 것을 제정신이라고 봐야 할까요? --; 어지간히 맥문동 사랑이야 봐주겠지만 정상적인 사람의 생각에서 볼 때 이건 완전 또라이 아니면 저를 엿먹이려고 하는 것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는군요. 왜이리 내가 다니는 직장마다 윗대가리들이 이 모양인지 모르겠네...쩝..; 더보기
드디어 정식 공무원 임용 공무원은 일종의 인턴이나 다름없는 '시보' 기간을 둬서 그동안의 근무 평가 능력 및 직무 태도를 보고 자유롭게 그 시보기간동안 윗 책임자가 자를 수 있죠. (하지만, 거의 사문화 된것이 이렇게 시보기간중 짤린 사람이 한자리수라던가.. 그동안 몇십년동안 전국 공무원중에 ;;) 그래도 불안한건 사실이었지만, 이제 오늘자로 시보 기간이 끝나 정식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 자, 이제 짤릴 위험도 줄어들었으니 한번 교장한테 슬슬 개겨볼까요 -ㄱ- (엄밀히 말해 교장은 행정실에 직무 지시에 관한 권한은 없죠. 우리는 교육청에서 내려와서 지시를 받는 사람이니.. 물론 어른으로서의 대접...그게 문제죠 --;) * 그나저나 내일 초딩 기말고사 시험일이라 등사만 신나게 해서 먼지만 먹은...orz 더보기
뭔가 부조리한 개교기념일 내일은 제가 근무하는 학교 개교기념일. 놀토도 아닌지라 원래 근무날입니다만 다행스럽게도 개교기념일이라 기대하고 있었더니 선생님도 다 쉬고, 애들도 다 쉬고, 교감 및 공익까지도 다 쉬는데... 행정실은 나와야 합니다. 거기다가 한술 더 떠서 안나와도 무방한 교장까지 나온답니다. -ㄱ-; 하긴, 자기 교장실이 아늑한 아방궁이니. 내일 고생 폈군요. 교장과 독대라니 에휴. 더보기
직장 이야기 6/22 1. 학교서 생활하다 보니 못볼거 많이 봅니다. 특히 선생님들간에 보이지 않는 알력싸움(?) 이라던가, 아이와 싸워 삐져서 (선생님이) 선생님들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니 환상도 와자작 깨지는 소리가...orz (그래서 학교서 교직원으로 일하는 분들이 자기가 일하는 학교에 자식을 보내지 않는 이유를 알겠...) 2. 확실히 초등학생들이 초딩(?)으로의 진화는 4학년부터인듯. 그때 확실히 잡아두지 않으면 암적인 초딩으로의 진화가 빠름. 특히 군중의식이 상당히 강하므로 초딩으로의 진화를 주도하는 몇몇 아이를 눌러놓으면 향후 3년이 편함. (문제는 그렇게 눌러놓은게 학부모 귀에 들어갔다간 선생 뼈도 못추린다는 점) 3. 모 선생님반..정말 통제가 안되더군요. 새로오신 선생님인데 예전부터 좀 유명(?) 해서.. 더보기
조무 모임 결성 조무라는 직종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죠. (2002년부터) 인원도 조금씩 뽑아서 소수였고, 열악한 상황에서라도 서로 뭉치고자 오늘 정식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늘 정말 더운 날이었죠.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더운 운동장에서의 모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작은 모임 하나가 나중에 더 나은 환경과 권익을 위한 첫 뿌리가 될꺼라 저는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이 더운날에 축구라니... 다들 체력이 대단하신...;; 20대는 나 혼자고 대부분 3-40대인데 무지막지하시더군요. (물론 저는 20대 나이에 40대몸을 가지고있지만 orz) 나중엔 알아서 골키퍼로 내려갔습니다 --; 더보기
전지의 달인 - 가위손 나날이 뜨거워지는 초여름 날씨를 보여주는 지금, 2주일째 전지작업 진행중입니다. ㅅㅂ ;; 아놔 진짜 전지가위 가지고 자르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땡볕아래에서 계속 가위질만 하니 미칠지경이네요. (덕분에 이미 얼굴과 팔은 다 타버린...) 얼마나 피곤하고 짜증나는 작업이면, 요즘 꿈속에서도 가위질을 하고 있다니까요 ;; 가위도 도대체 몇년도산 가위인지 날도 다 빠지고...후 좀 편하게 전기톱이나 전동전지가위 사주면 어디덧나나...;; * 참고로 2주동안 한 작업진행률 1/4도 안됨...orz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