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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10.04 - はるかぜどりに、とまりぎを。 2nd Story~月の扉と海の欠片~ 전편도 안해봤는데 어떻게 혹해서 집어봤네요. 그래도 다행히 전작을 안해도 상관없습니다. 세계관만 공유하는듯. 천성적으로 라이트 개그물을 좋아하다보니 나키게 계열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게 해봤네요. 나키게로 분류하기엔 좀 라이트 한 치유게에 가까워서 그런지 부담스럽지 않게 플레이 했습니다. 불치병이 만연하고 해수면 상승으로 인류의 반이 없어진 미래의 시대. 스토리는 다리를 다친 와타루가 불치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아카리를 만나며 시작됩니다. 하지만 아카리를 알게되면서 그 관계는 변하기 시작하고 자신의 감정을 깨우치기도 전에 먼저 떠나간 아카리는 주인공 그리고 사에코에게 또한번 아픔을 줍니다. 이제 그녀는 더이상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 모든 관계와 자신의 미래를 단절하려 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충실한 종으로만.. 더보기
10.03 - キミの聽がきこえる(너의목소리가들린다) 코이다테와 Like a butler 보다는 초기에 나온 작품인만큼 약간의 어색한 작화가 좀 거슬리긴 하지만 개그와 맛깔스런 캐릭터들 덕분에 재밌게 즐겼네요. SDCG도 이미 극에 이른 경지여서 눈도 즐거웠습니다 :) 그래도 컨셉이 재수물인데 애들 하는 짓거리를 보면 파라다이스 같다니까요 (...) 거기다 코이다테, 버틀러, 프린세스 프론티어 등 AXL 특유의 정직-바른생활 사나이를 고집하는 주인공과 달리 키미코에의 주인공은 망둥어 그 자체 ;; 그럼에도 개그로 모든 걸 승화시키니 모든게 용서되죠 :) 실질적인 히로인은 사쿠라 & 이즈미 투톱 체제. 사쿠라는 츤데레 이즈미는 일편단심 아주 머리색도 붉은색 파란색 대결구도가 명확합니다. 단지 나머지 캐릭터들도 참 설정이 잘 잡혀있는데 서브로 밀려나서 그냥 날.. 더보기
10.02 - てとてトライオン! (손에손트라이온) 리뷰를 쓰긴 해야하는데 문제는 클리어 한 캐릭이 달랑 하나.. 거의 리타이어 수준이네요 ;; 엄선된 작품을 한글화 하는 팀 우타마루에서 간만에 나온 한패 작품이라 망설임 없이 바로 잡았습니다. ... ..... 아아.. 너무 텐션이 높아..거기다 정신없어 ;;; 뭔가 정신없이 일은 일어나는데 왜이리 피곤하지? .... 그래도 간신히 연상 이치노 학생회장만 클리어 완료했습니다. 연상의 카리스마와 데레의 귀여움의 언밸런스를 잘 드러나는 캐릭터라서효 :) 가만히 생각해보니 분명 저에게 딱 맞는 게임이거든요. 밝고, 끊임없는 개그가 있고, 적당한 스토리가 있고, 캐릭터별 느낌 및 개성이 명확하고 거기다 한글화까지 되었잖아. 근데 왜 이렇게 진행하기가 힘들지 ;;; 요즘 심적으로 좀 힘들어서 그런가? 앞으로 게임.. 더보기
10.01 - 幼なじみは大統領 (소꿉친구는 대통령) 올해 첫 에로게 입니다. 잡은 이유는 지금 시국이 마음에 안들어서라나? (...) 제목부터 보듯이 여러모로 소재는 쇼킹합니다. 여친이 대통령, 자신은 부통령 그리고 우주인, 세뇌, 노래최면효과 등등... 중간중간 보면 이름도 작살입니다. 러시아 대통령 - 푸치나 어디서 많이 듣던 오바마와 김위원장도 나오고 ;; 물론 우리나라 관점으로 보기엔 썩소나 헛웃음만 나올 소재도 많지만..뭐 패러디니 넘어갑시다. 근데 문제는 이런 쇼킹하면서 맛이 간 소재를 잘 선택했는데 전개는 왜이리 왕도적인지 모르겠네요. 아니, 중간중간 반전이라고 내세우긴 하는데 그게 다 별거없는데다 마무리는 죄다 급조 뒤엎기... 용두사미 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덕분에 일단 전 캐릭터 클리어는 못하고 란 > 푸치나(이리나) > 유키노 가장.. 더보기
09.22 - 마시로색 심포니 (ましろ色シンフォニ-) 이변이 없는한(?) 올해의 마지막 에로게가 되겠습니다. 파레트 사의 마시로색 심포니 (ましろ色シンフォニ-) 입니다. 이전의 파레트사 게임 (엠피, 모시라바, 사쿠라 슈트랏세) 을 몇번 해봐서 기대감이 좀 높았죠. 결론적으로는 기대감을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요. 시스템상으로는 이제 거의 완벽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편의적 설정이나 CG 효과 (특히 다양한 스탠딩 CG들), 최적화도 잘 되어있구요. 성우도 참 괜찮았죠. 개인적으로 안제 캐릭을 맡은 성우분은...따로 약이라도 드려야 할듯 ;; 엄청난 하이텐션이 나중에는 부담스럽기까지 하더군요. 결국 이전의 수작들과 차이를 들 수 밖에 없는 점은 스토리 인데요. 엠피는... 뭐 지향점이 약간 달랐기 때문에 논외로 친다해도 비슷한 따뜻하고 달달한 .. 더보기
09.21 - スズノネセブン!-Sweet Lovers' Concerto- 전작을 재밌게 해서 팬디스크 나오자마자 돌려봤는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하는군요. 일단, 기존 캐릭터 (니노, 유즈리, 미나토, 스미레) 애프터 스토리만 해봤습니다. 역시 재밌는 순서로 따지면 스미레가 제일 낫네요. 뭐 인기 있어진 주인공을 질투하는 스미레의 츤데레 스토리지만 대사 하나하나가 진리의 스미레이니 (...) 추가 CG들도 가장 멋지구요. 유즈리는....글쎄요. 학교 떠나고 싶지 않은 감정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긴 했지만 너무 뻔해서 졸립니다. 아, 막판에 마법소녀 정체를 졸업식에서 알리는 과정은 좀 깨더군요. 니노는 귀엽게 캐릭터화된 니노 엄마 나노의 딸 도촬 감시기를 보여줍니다. 기왕이면 모녀 덮밥을 기대했는데 (...) 최악은 역시 미나토 게임에서까지 취업대란에 대한 묘사를 보고 싶지 .. 더보기
09.20 - 사나라라 (サナララ) 드디어 한해 20번째 에로게를 즐겨보네요 경사로다 경사로세 (...) 왠지 더 슬퍼지는군요 ㅜ.ㅜ 이번에 한 게임은 갑작스럽게 접하게 되었는데요. 며칠 되지도 않았죠. 24일날 록군님께서 오로지 개인작업으로 2년만에 이 게임을 한글화 시켜서 공개하셨길래 바로 접해봤습니다. 발매시기도 2005년이니 좀 지났죠. 이제는 코튼 소프트로 이름을 바꾼 네코네코 소프트에서 저예산으로 만든 게임입니다. 저예산 컨셉이어서 그런지 용량도 작고 빈약해 보이는데 의외로 깔쌈합니다. 그리고 스토리를 네개를 나누어 각각 옴니버스 식 구성으로 해놓은 것이 아주 잘 먹혔네요. 사나라라는 소원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이 소원을 들어주는 방식이 특이합니다. 소원을 이미 이룬자는 네비게이터(전달자)가 되어 다른 사람의 소원을 이뤄주는 방.. 더보기
09.19 - Chu×Chuぱらだいす 아무리 팬디스크 라지만 ..... 진짜로 H로 도배를 다했을줄은 몰랐습니다. 역시 대인배 게임 orz 덕분에 리뷰를 하고 싶어도 리뷰를 할게 없네요. 처음에는 하악하악 이었지만 그것도 정도껏 나와야지... 나중엔 컨트롤 스킵 신공으로 후다닥 끝나버렸습니다 -ㄱ- 거기다 공략도 필요없죠. 어짜피 모든캐릭 다 한번이상씩 건드리거든요 ;; 대강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ChuXChu 아이돌에서 BB단의 블랙보스를 재차 봉인하는 과정에서 이차원의 세계로 모두 날라가버리고, 단서를 모은다는 핑계하에 이전에 함락한 캐릭터들은 새로운 분위기로 다시 덥석, 새로 공략 가능한 유부녀 (...) 캐릭터들은 감사히 덥석 해치우는 훈훈한 (...) 스토리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우타 스토리가 마음에 들긴 했는데.. 츄츄의 평범한 연.. 더보기